고코쿠지(護國寺) 창건의 연기(縁起)

 일련정종(日蓮正宗) 릿쇼잔(立正山) 고코쿠지(護國寺)는,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과 깊은 인연이 있는 가마쿠라(鎌倉)에, 1969년 1월 10일, 총본산 제66대 어법주(御法主) 닛타쓰상인(日達上人)께서 창건하셨습니다.
 본당에 모시고 있는 본존님에 「쇼와(昭和) 43년(1968) 9월 12일」이라고 새겨져 있는 것처럼, 대성인의 다쓰노구치(龍口) 발적현본(發迹顯本)의 의의를, 미래 영원히 남기기 위해서 세워진 사원입니다.
 1971년 9월 12일, 닛타쓰상인(日達上人)의 대도사(大導師)로, 「다쓰노구치법난(龍口法難) 700년 기념법요」가 성대히 봉수되었습니다. 이때 「발전현본(發迹顯本)을 우러른다」는 제목의 기념비 제막도 거행되었습니다.
 본 사원의 경내 한 모퉁이에는 1922년에 가마쿠라 청년단이 세운 사적비가 있는데, 본 사원의 부지는, 1469~87년경에 간토칸레이(関東管領)를 지냈던 우에스기 사다마사(上杉定正)의 저택이 있었던 장소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에는 고찰과 사적이 많으며 가마쿠라시의 풍치지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